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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 심화학습

레몬 스프레이가 행동교정에 미치는 영향

by 달별집사맘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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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아지를 키우던 보호자가 고양이를 입양하면 한동안 고양이의 매력에 푹빠지게 됩니다. 고양이는 짖지도 않고 걸을 때도 소리도 없으며, 산책을 안시켜줘도 되고, 목욕도 안시켜도 되니 얼마나 매력적입니까. 고양이는 스스로 몸단장을 하기 때문에 따로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밤이되면 보호자 침대위에 올라와 잠을 자는대 강아지랑 비교도 안될 것입니다. 고양이는 인형이 아닙니다. 고양이는 고양이가 하고싶은대로 하며 말을 잘 안듣기 때문에 그만큼의 신경을 써야합니다. 고양이는 커가면서 행동문제도 생기며 일이 많아지고 강아지와 다른 고양이의 행동에 많이들 당황해합니다. 못올라가는 곳도 없고 행동을 제한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문제행동제제시 사이가 나빠질경우

고양이가 문제행동을 할 경우 보호자들은 인터넷검색을 통해 조언을 구하곤합니다. 그중에는 좋은정보도 있지만 콧잔등을 톡톡 때려라, 레몬스프레이를 뿌리라는 것과 같은 권장하지 않는 방법도 많습니다. 고양이의 콧잔등을 때리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럴 경우 갑자기 보호자를 멀리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며 한번 사이가 나빠지면 관계를 회복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며칠 삐져서 근처에 오지도 않고 밤엔 따로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풀어지곤 하지만 고양이의 성격을 꺾을려고 하는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개는 복종이라도 하지만 고양이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살짝이라도 고양이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집사는 오히려 밤에 혼자 자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될것입니다.

 

레몬스프레이를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

고양이가 안 좋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레몬스프레이를 이요하되,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스프레이를 사용하기 전에는 평소보다 더욱 잘해주고 친밀감을 표현해야 합니다. 더많이 놀아주고, 간식도 더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행동을 하는 순간 스프레이를 뿌려야 하는대, 이때 중요할 점은 보호자가 스프레이를 뿌렸다는 것을 고양이가 절대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마주보고 물총처럼 쏜다면 문제행동의 개선은 커녕 보호자에게 화가 난 고양이의 감정을 풀어주는데 괜한 시간만 쓸 것입니다. 눈은 고양이를 보면서 아니면 고양이가 다른곳을 보도록 시선을 유도하면서 선으로는 스프레이를 뿌려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고양이가 자꾸 화초를 먹으려고 한다면 화초를 먹는 행동을 할 때 재빨리 스프레이를 뿌리고 얼른 숨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고양이는 화초를 먹는 것과 물세례를 받은 불쾌한 기분을 연상하게 됩니다. 명확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화초를 먹을 때마다 물세례를  맞는 일이 반복된다면 고양인 자기도 모르고 화초를 먹는 일이 불쾌하게 느끼게 되는겁니다. 주의해야 하는건 고양이가 문제 행동을 하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고 화초를 먹는 것과 스프레이가 연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문제행동을 한 순간보다 너무 늦게 뿌리면 그저 고양이의 기분만 나빠지게 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스프레이는 화장실 주변이나 밥그릇 주변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안 좋은 기억이 연상되어 배변이나 식사를 거부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얼굴이나 눈을 향해 뿌리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나 옆구리쪽으로 뿌려야 합니다.

 

결론

행동교정을 위해 콧잔등을 톡톡 때린다든가, 레몬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은 권장할만한 방법이 아닙니다

어쩔 수없이 레몬 스프레이를 뿌려야 할 상황이라면 신중히 결정해야하며 집사가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스프레이는 화장실 주변이나 밥그릇 주변에서 사용하면 안 좋은 기억이 연상되어 화장실이나 식사를 거부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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