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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 심화학습

캣닙이나 마타타비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by 달별집사맘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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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는 고양이 환자가 많고 병원에 사는 고양이도 많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보호자들 역시 고양이의 간식,사료,용품에 관심이 많이 갈 것입니다. 특히 마타타비나 캣닙은 고양이에게 중요한 용품이기때문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면 관심이 특히 더 갈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마약이라고 불리는 마타타비가 전혀 반응이 없다면 분명 고양이들이 흥분을 하고 좋아 날뛴다고 하는대 반응이 없다고하면 고양이가 이상하든 제품이 불량이든 둘중 하나일 거라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와 오래살아보면 사료든 장난감이든 간식이든 실패할 확률을 감안하고 구입할 것입니다. 고양이는 까다로운 동물이니까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닙은 개박하라고 하는 허브의 일종이고 이와 유사한 마타타비는 개다래나무입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식물이지만 고양이가 냄새를 맡으면 뒹굴고 뛰어다니며 마치 마약을 한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고양이 환각제로 불리며 유사한 작용을 합니다. 마타타비와 캣닙은 성분이 다르지만 고양이에겐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캣닙이나 마타타비는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마타타비의 의미는 한여행자가 피곤에 지쳐 열매를 먹고 다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하여 '다시'의 의미인 일본어 마타(また)와 여행의 의미인 타비(たび)를 붙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마타타비는 고양이과 동물에게만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마타타비에 함유된 휘발성 마타타비락톤이 고양이의 대뇌를 마비시켜서 졸리게 하고 운동중추와 등의 반사기능을 둔화시켜 마약과 같은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게도 야콥슨기관이라는 페르몬과 같은 물질을 인식하는 기관이 있는데 아마도 이곳이 마타타비락톤류에 반응하여 뇌에 신호를 전달할 것입니다.

마타타비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에게는 매우 훌륭한 도구로써 병원에 가거나 놀이를 할 때 활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은 진료실마다 마타타비를 비치해두고 진료 온 고양이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다고 느낄때도 있고, 효과가 줄어들 때도 있다라고 합니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는 6개월 미만의 어린고양이, 암고양이가 그렇습니다. 그들은 마타타비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반응도 별로 없습니다. 중성한 고양이도 그다지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즉, 중성화하지 않는 수컷 성묘만이 가장 크게 반응한다는 말입니다. 수컷성묘주에서도 마타타비에 전혀 반응이 없는 고양이는 20퍼센트 됩니다. 하지만 20퍼센트의 고양이는 만취한 것처럼 바닥에 뒹굴고 좋아하며 60퍼센트는 적당히 좋은 기분을 느끼기 때문에 많은 고양이들이 마타타비나 캣닙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가기전이나 후에 또는 낯선환경에서의 스트레스 완화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심장병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너무 강한 자극이 되어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천식 등 호흡기질환이 있는 고양이에게도 주면 안됩니다. 마타타비알레르기도 극히 드물지만 있을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반응을 보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결론

고양이가 케이지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푹신한 쿠션을 깔고 마타타비를 뿌려놓은 후 들여보내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집을 나갔다면 집앞에 마타타비를 뿌려놓고 기다리는것도 방법입니다.

낯선환경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고양이에게도 사용하는것도 좋습니다.

6개월 미만의 어린고양이, 암고양이, 중성화한 고양이는 크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고양이가 마타타비에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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