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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 심화학습

커튼에 매달리는 고양이

by 달별집사맘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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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커튼이 움직일때마다 좋아하는 장난감이 됩니다. 특히 아기고양이라면 더욱더 좋아하구요. 커튼의 하늘거림에 반응하며 산을 타듯 커튼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래서 보통 집사들은 커튼이나 쇼파는 집사의 것이 아닌 고양이장난감이라 여기며 삽니다. 고양이와 살기위함은 너무 위생적인 환경을 추구하거나 너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원한다는건 고양이와 나의 정신건강에는 해롭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커튼의 망가짐보다 고양이의 안전을 생각하자

고양이에게 제한된 공간이 없는 집사들도 있습니다. 신발장에서 몸을 비비다가 침대에서 잠을 자도 개의치 않는다고 합니다. 고양이와 살기위해선 내가 조금 더 부지런해지면 되지만 부지런한것도 한계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방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진정한 고양이의 집사라면 쇼파의 스크래치정도는 결코 당황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새로산 쇼파라면 더욱더 고양이의 장난감이 될 것 입니다. 고양이 키우기 10년쯤 지난다면 가구를 살 때 고양이 친화적인 가구를 생각하게 됩니다. 가령 이 소파는 집사보다 고양이가 스크래치하기가 편한지부터 따지게 되는 그런 것들 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커튼에 매달리는 습관은 커튼이 망가지는 것보다 고양이의 안전면에서 걱정이 되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한 행동입니다.

그럼 고양이가 커튼을 매달리지 않게 할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커튼 주변을 고양이에게 매력적이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곳에 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커튼 밑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울퉁불퉁한 재질로 된 매트 또는 인조 잔디 그리고 양면테이프를 붙여둔 종이를 깔아준다면 매력적이지 않는 공간이 될 것이입니다. 고양이는 까끌까끌한 재질의 인조 잔디가 자신의 발바닥에 닿는 것은 결코 좋아하지 않고, 끈적끈적한 테이프가 발바닥에 닿는것도 싫어서 커튼 주변으로 가던 발길을 서서히 돌리 것입니다.

더불어 커튼과 조금 떨어진 곳에 활발할 고양이가 갖고 놀 만한 놀이공간을 만들어줍니다. 하늘하늘한 커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움직이는 모빌도 좋아할 것이니 모빌도 설치해주고 캣닙이 묻은 장난감도 걸어둡니다. 

사람들이 지적하는 대부분의 고양이의 문제행동은 사실 고양이에겐 매우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고양이 행동학자들은 말을 합니다. 새로운 장소에 스프레이를 한다거나, 새로운 물건에 스크래치를 내는것, 수컷끼리 싸우는 것 모두 본능에 의한 정상적인 행동들입니다. 고양이가 사람과 살기 위해선 교정이 필요하지만 최대한 서로 맞추어가야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못하게는 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더 좋은 선택지를 고양이에게 제공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소파에 스크래치 하는것이 싫다면 더 멋진 스크래처를, 커튼을 가지고 노는 것이 위험하다면 움직이는 모빌을 서물해야합니다. 그런것이 고양이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결론

고양이와 함께 산다면 너무 위생적인 환경이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커튼에 매달리는 것은 문제행동이 아니라 본능적인 행동이니 위험할 수 있으니 커튼 대신 관심을 돌릴만한 모빌등을 준비합니다.

커튼 밑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울퉁불퉁한 재질로 된 매트나 인조 잔디, 은박지 혹은 양면테이프를 붙인 종이를 놓아두면 발길을 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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